삼익악기, 고급브랜드 도입..'프렘버거' 16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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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가 세계 유명 피아노인 '프렘버거'의 브랜드를 인수했다.
삼익악기는 미국의 프렘버거 가문으로부터 프렘버거 브랜드 소유권과 피아노 설계에 관한 지식재산권을 1천4백65만달러(약 1백60억원)에 샀다고 16일 밝혔다.
프렘버거는 '스타인웨이'의 설계사와 부사장을 역임한 피아노 설계의 거장 조셉 프렘버거에 의해 탄생된 고급피아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이 브랜드를 사용해 온 영창악기가 부도나면서 영구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독일 벡스타인을 인수했던 삼익악기는 이번 브랜드 인수로 프리미엄급 피아노 시장에서 매출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익악기는 내년 상반기 프렘버거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며 '고가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