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SDI가 세계 최대 크기인 102인치 Full HD급 PDP를 개발했습니다. 삼성SDI는 이 제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충남 천안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잡니다. (기자) 삼성SDI가 세계 최대 크기인 102인치 PDP를 개발했습니다. 102인치 PDP는 브라운관, LCD, 프로젝션, DLP 방식을 통틀어 현존하는 TV용 디스플레이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깁니다. 삼성SDI는 또 1장의 PDP 유리 원판에서 50인치 PDP 4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4면취 기술도 확보해 생산성 면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삼성SDI는 이 제품을 내년 상반기中 충남 천안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후, 향후 시장의 추이를 보면서 점차 생산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지난 9월 300억원을 투입해 초대형 전용 라인을 갖췄으며 제조 공법도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직접 노광 방식을 채용해 기존보다 공정수를 1/3 정도 줄였으며 노광, 인쇄 공정에 쓰이는 14종류의 포토 마스크와 스크린 마스크를 제거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이 가능해 졌습니다. 삼성SDI 배철한 부사장은 "이번 102인치 제품과 공정개발로 42인치에 이어 50인치 제품의 대중화가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12월 제2 생산라인을 준공해 생산규모면에서 이미 PDP 세계 1위에 올라섰으며 조만간 제3 라인이 가동될 경우 총 25만대의 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조성진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