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에 '박용하호' 신칸센이 탄생했다. 17일 산케이스포츠는 박용하의 사진이 차체에 프린트된 큐슈 신칸센 '츠바메'의 운행이 16일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출발식이 거행된 가고시마현 중앙역은 하카다(博多)항에서 고속선으로 부산까지 이어지는 노선의 시작역이며 오늘 있을 한일 수뇌회담을 기념하기 위한 사전 행사로 준비. 이 신칸센은 실물 크기에 가까운 박용하의 사진이 선두와 후미 차량 좌우에 프린트돼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하루 최대 18회 운행될 전망이다. 기념식 후 열린 행사에는 약 8천명의 여성팬이 몰려들었으며 박용하는 '가고시마에는 여성이 많냐'는 농담을 던지는 한편 '신칸센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언급.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