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력범죄 줄고 생활범죄 증가-니혼게이자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일본의 범죄 발생율이 점차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생활범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日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올 1~11월 전국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8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236만5천여건을 기록.
연간 수치로 2년 연속 전년 수준을 하회할 전망이며 강도와 살인 등 강력범죄도 9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범죄 증가추세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유괴 사건 등은 20% 증가했으며 사기나 주택 침입 강도 등 생활범죄는 늘어나고 있어 검거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체감 치안'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추세.
강력 범죄도 2만여건으로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