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제의기업시간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에스티아이에 대해서 기업팀 한익재 기자와 얘기나눠보겠습니다. 한기자, 요즘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죠? 에스티아이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에스티아이도 역시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321억원에 영업이익이 22억원정도였으나 올해에는 매출이 700억원으로 두배이상 성장하고 영업이익의 경우는 60억원에 달해 3배가까운 성장을 이룰 전망입니다. 이 회사는 당초 올해 매출목표를 500억원으로 잡았으나 1차로 620억원으로 상향한데 이어 720억원으로 두번에 걸쳐 목표를 상향조정했는데 이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에스티아이는 어떤 회사입니까? (기자) 반도체 및 LCD를 생산하기위해서 여러 화약약품을 제조라인에 공급해줘야하는데 에스티아이는 이러한 화학약품 공급을 중앙에서 통제해서 공급해주는 화학액 중앙공급장치, 즉 CCSS와 웨이퍼 LCD의 식각 및 세정장비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화학액 중앙공급장치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고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LG필립스 LCD입니다. (앵커) 매출과 이익 성장률 모두 돋보이네요. (기자) 이 회사는 LCD와 반도체관련 장비를 모두 생산하고 있는데 올해 반도체 및 LCD업체들이 투자를 크게 늘리면서 수혜를 입업다고 봐야 됩니다. 특히 내년도에는 삼성과 LG를 중심으로 7세대 LCD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내년도 매출도 올해와 비교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내년도 사업계획관련해서 오늘과 내일 워크샵을 개최해 확정한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영업이익률이 작년보다 올해 조금 올랐는데 다른 반도체장비업체보다는 좀 적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회사가 지금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가 바로 이익률제고입니다. 에스티아이는 기존의 장비, 즉 화학액 중앙공급장치와 식각 세정장비로는 이익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새로운 장비 개발을 시장에 꾸준히 내놓을 예정입니다. 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장비를 국산화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에 의해 개발된 장비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여 시장개척에 들어간 현상기, 즉 디벨로퍼와 OLED에 물의 침투를 막기위해 캡슐을 덥는 인캡슐레이션 장비입니다. 두가지 장비 모두 내년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고 국내에는 경쟁자가 없어 이익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 회사는 영업이익률이 올해 8.3%정도인데 내년도에는 1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앵커) 해외시장 비중이나 개척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 회사의 해외시장 매출 비중은 약 30%가 조금 못되는 상황입니다. 대만의 LCD업체 5개사가 주요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내년도에는 해외시장 비중을 30%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앵커) 주가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60억원과 50억원정도가 예상되고 있는데 현재 시가 총액은 160억원정도에 불과합니다. 주가수익비율이 3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봐야되는데 이와관련, 회사측은 그 이유와 관련 주식수가 적고 아직 시장에서 알려지지 않았기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주식수를 늘리기위해서는 유상증자를 해야되는데 주가가 너무 낮아 아직 그럴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만쪽에서 100억원에 달하는 수주가 임박한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주가 전망은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