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내년엔 적어도 메이저 1승"..美골프전문지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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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PGA투어에서 1승을 올리는데 그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비제이 싱에게 내준 타이거 우즈(29·미국).
우즈는 그러나 정규시즌 후 11,12월에 열린 일본던롭피닉스토너먼트와 타깃월드챌린지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우즈는 특히 "스윙교정이 완성단계"라고 말해 2005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는 과연 내년에 '골프 황제'로 부활할 것인가.
이와 관련,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인터넷 홈페이지(www.golfdigest.com)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질문은 '타이거 우즈가 최근 완성한 새 스윙으로 내년에 어떤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는가?'였다.
응답자 다섯명 중 네명이 우즈가 내년에 1개 이상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응답자의 44.5%가 '1개 메이저대회 우승',36.9%는 '2개 이상의 메이저대회 우승'이라고 대답했다.
'투어 일반 대회에서 몇 승은 올리겠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힘들 것'이라는 대답은 18.6%에 그쳤다.
우즈는 프로데뷔 후 메이저대회 8승을 기록중인데 이는 역대 메이저대회 다승 랭킹 5위에 해당한다.
한편 미국의 골프위크(www.golfweek.com)는 이와는 별도로 '2005년에 신인급 프로골퍼 중 누가 먼저 1승을 올릴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1위(응답자의 37%)는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합격한 폴 크리머(미국)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아버지가 프로골퍼인 빌 하스(10%),케빈 스태들러(9%)였으며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네번째인 8%가 지지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