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은 0.06∼0.1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수요가 없어 거래가 부진하고 급매물 출회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값은 평균 0.06% 하락했다. 강동구(-0.36%) 강북구(-0.17%) 노원구(-0.16%) 강남구(-0.09%) 동작구(-0.08%) 용산구(-0.07%) 등이 내렸으며 강북권의 대부분 지역도 약세였다. 지난주 0.12%의 하락률을 기록한 신도시는 분당이 0.17% 내리며 최근 약세를 이어갔다. 일산(-0.16%) 중동(-0.08%) 산본(-0.02%) 등도 약세였다. 수도권도 지난주 0.09% 하락했다. 광명시(-0.28%) 구리시(-0.27%) 평택시(-0.21%) 남양주시(-0.19%) 군포시(-0.18%) 김포시(-0.17%) 의정부시(-0.14%) 수원시(-0.13%) 파주시(-0.1%) 화성시(-0.1%) 오산시(-0.09%) 등이 수도권 평균 이상 하락했다. 인천광역시도 높은 하락률(-0.14%)을 보였다. 오른 지역은 안성시(0.19%) 의왕시(0.14%) 성남시(0.04%) 이천시(0.03%) 등이었다. 전셋값은 지난주 권역별로 하락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0.18% 하락한 서울 전세시장은 변동률 수치상으로 지난 12월 초의 두배다. 신도시 전셋값도 지난주 0.14% 내렸다. 분당신도시(-0.25%) 외에 산본(-0.11%) 중동(-0.08%) 일산(-0.06%) 등이 약세였다. 0.19% 내린 수도권 전세시장에서는 에코타운 입주와 함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하남시가 1.63% 급락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