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서 그린으로..호주 테니스선수, 골프투어 시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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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테니스선수인 스코트 드래퍼(30)가 호주골프투어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드래퍼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페닌슐라GC(파72)에서 열린 '2005 호주투어 시드전'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오버파 2백89타로 출전선수 80명 중 12위에 올랐다.
이로써 37명에게 주어지는 정규대회 조건부시드를 확보했다.
지난 18개월간의 공인 골프핸디캡이 1(그로스 73타)인 드래퍼는 이로써 내년 1월17일 시작되는 테니스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 뒤 2월3일부터 개막되는 골프대회 하이네켄클래식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호주 데이비스컵 대표로도 뛰었던 드래퍼는 얼마나 많은 골프대회와 테니스대회에 참가할지는 결정하지 못했지만 무릎부상 때문에 골프쪽에 더 치중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