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기업] 용인시 백암면 일대 투자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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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종합부동산대책과 충남지역 행정수도 무산 등으로 부동산 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용인을 비롯해 화성,오산,평택 등지의 토지시장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택지지구 수용에 따른 대토 수요와 개발 붐을 겨냥한 투자 수요 외에 최근 들어서는 수도권 공장규제 완화와 수도권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이 현실화되면서 땅값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침체에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
또한 투자대상지역이 도심이나 개발지의 외곽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주택전문 중개업소들이 대거 토지로 업종을 전환하는 등 중개업소 재편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05년 새로운 시각의 부동산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용인지역은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종합관광 영상단지와 연계한 배후신도시가 들어서는 용인시의 용천리와 옥산리,장평리 일대가 투자자들에게 주목되고 있다.
용인시와 MBC문화방송의 영상테마파크 공동개발이 확정되어지고,영상단지 개발에 착공함에 따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급부상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
더불어 용인시에 신도시 200만평 규모가 수용됨에 따라 수용되지 않는 옥산리나 오산리 지역에 투자자들이 대고 몰리고 있으며 이미 인근 지역에 지가가 2∼3배가량 급등한 상태.
그와 함께 최근 평택에서 용인(백암),이천을 잇는 경전철이 추진 중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도로확충에 따른 지가상승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용인시가 이번 MBC문화방송의 영상테마파크 건립과 함께 백암면 일대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활성화 할 예정이 밝혀지면서 최근 18∼36홀의 골프장이 착공 중에 있으며 앞으로 5개의 골프장이 신설 될 예정이고 호텔,온천 등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또한 한택식물원이 20∼30만평으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으며 용인시가 테마파크 중국문화유람성 유치에 합의함으로써,총 투자비 4,000억원 규모의 중국문화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어서 투자열기 또한 가속화 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백암면 일대는 급격히 발전중인 서부지역(죽전·수지·동백·보라지구)과 낙후된 동부지역(백암면·원삼면,백원도시계획)의 균형발전을 통해 수도권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용인시의 시정방향에서 볼 때 잠재적 개발계획에 의한 투자가치 양호"하며 "사회간접자본(SOC) 확대와 용인과 이천간 신설도로공사,영상단지 20M 메인 도로 신설 공사계획 등이 예정되어 투자자들이 더 몰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정부의 종합부동산대책인 10ㆍ29대책 이후 2004년 주택시장은 침체기를 맞았고 정부의 강도 높은 투자 억제책으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감소,최근 부동산 시장은 침체일로에 서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투자 붐이 다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대기업들의 토지매입이 늘고 숙박업 부지 매입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백암면 일대에 대한 투자 전망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지가의 상승폭이 급등,백암면 일대의 투자열기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