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IT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을 이어갈 것이며 업종 간 경기 회복은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하나 도철환 연구원은 경기선행지표의 지속적 하락과 과거 IT 경기 사이클을 감안할 때 경기 부진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개별 업종의 수급이나 국내 주력업체 전략 등에 따라 PDP와 휴대폰, 인터넷포털 등 일부 업종의 경기 회복이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내년 상반기까지 보수적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나 개별 업종별로 경기 저점 확인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PDP와 휴대폰업종 등에 선행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