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크로바하이텍의 현 주가수준이 매력적인 매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0일 삼성 송준덕 연구원은 크로바하이텍에 대해 4분기 TCP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삼성SDI의 PDP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5% 이상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삼성SDI의 신규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아직까지 낮은 상태(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가동율이 정상화되는 시점으로 갈수록 TCP 판매증가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경쟁측면에서 TCP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해왔던 몇몇 회사들이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 볼 때 필름 조달, 기술 및 고객 확보 어려움으로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회사측이 신규제품으로 발표한 휴대폰용 OLED TCP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촉매로 착용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 4.3배에 거래되고 있고 현재 TCP 판매량이 거의 월 백만개에 육박해 내년 이익성장의 가시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또 제품다변화과 고객다변화(LG전자)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고 내년 4월 HD 국내방송 시작 등도 긍정적 요소라고 판단. 이를 감안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매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목표가 1만6,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