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세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미국 저축률은 올라가야 되나 아시아는 저축률이 떨어지며 소비가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20일 모건스탠리 亞 경제분석가 앤디 시에는 세계 경제가 미국의 무역적자 확대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구도는 불안정하다고 평가했다. 더구나 금융시장이 불균형에 도전하면서 달러를 매각하게 되면 세계경제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세계 경제가 다시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미국 저축률은 올라가야 하고 반대로 아시아는 저축률이 내려가야 한다고 주문. 구체적으로 일본과 과거 네 마리 용으로 호칭됐던 아시아 국가들은 생활의 기준을 더 높여주면서 저축이 소비로 이전되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중국은 자산을 인민들에게 더 배분해 GDP대비 가계소득 비중을 높여 자연스럽게 소비를 늘릴 수 있다고 조언. 특히 중국 정부가 수출업자들에게 실시중인 부가세 환급이나 토지 보조금 등을 철폐해 위안화 가치를 20% 가량 절상시킬 수 있다고 권고했다. 시에 연구원은 "북경 당국은 이같은 보조적 수단을 활용하되 페그제는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금융개혁을 완수한 후 변동환율제 채택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