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올해 최대 뉴스로 간판 업체들의 잇단 이탈이 뽑혔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0일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이중 KTF 옥션 등 시가총액 1위 기업들의 잇따른 등록취소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 상향 조정도 공동 1위에 올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지수의 변별력을 높이고 타 시장과의 비교가 쉽도록 지난 1월26일 지수 기준 단위를 100에서 1,000으로 높였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통합법 국회 통과(1월8일) △코스닥지수 사상 최저(8월4일) △벤처기업 지원대책 및 코스닥·제3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11월8일) 등도 주요 뉴스로 꼽혔다. 차이나 쇼크와 유가급등,미국 금리 조기인상 등 해외악재와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국회통과,스타지수·오락문화지수 공표,코스닥 퇴출기준 강화 등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