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오늘 열린 한국회계학회 동계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선진 시스템과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중장기 회계제도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위원장은 "국제사회의 요구라는 타율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회계시스템에 대한 임시방편이 아닌 구조적 개혁작업을 해왔다"고 말하고 "현재의 제도와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국제적 규범과 일치하면서도 공정한 회계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위원장은 또 " 정부의 중장기적 로드맵은 우리의 회계제도를 근본적으로 재편한 것이며 이 방안에는 상장, 등록기업의 분기 및 반기 연결재무제표 제출의 의무화방안과 반기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의무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