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웃속으로] (11) 롯데복지재단 설립 1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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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를 주로 지원해 온 롯데복지재단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신동빈 롯데 부회장,정운찬 서울대 총장,김중원 국립소록도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롯데장학재단 설립 21주년과 '롯데재단의 발자취'출판 기념을 겸해 열렸다.
롯데복지재단과 장학재단을 10년째 이끌고 있는 노신영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기념식에서 "롯데의 양 재단은 외국인 근로자와 기초과학분야 지원 등 특색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부분과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94년 설립된 롯데복지재단은 지금까지 외국인 근로자와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총 54여억원을 지원해 왔다.
산재로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 유족들에게 특별위로금을 주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병원,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