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노사관계는 올해보다 다소 불안해지고 고용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부가 노동유관기관 관계자 8백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20일 발표한 내년도 노사관계 및 고용전망에 따르면 응답자의 80.6%가 내년도 노사관계를 불안(36.0%)하거나 비슷(44.6%)할 것으로 내다봤고 안정될 것이란 답변은 17.4%에 불과했다. 특히 언론계(60.0%)와 근로자(46.3%) 그룹은 내년도 노사관계를 더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내년 고용전망에 대해선 올해보다 더 불안(61.7%) 또는 비슷(30.3%)할 것이란 응답이 92.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