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화장품시장의 성수기인 내년 1분기를 앞두고 강하게 반등했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태평양은 4.43% 급등한 22만4천원에 마감됐다. 지난 3일 5.46% 상승한데 이어 최근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도정민 동원증권 연구원은 "내수부진 등으로 태평양의 4분기 실적은 크게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는 더이상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은 아니다"며 "계절적으로 1분기가 화장품업계의 성수기라는 점에서 태평양의 주가는 최근 박스권을 탈피해 중장기적으로는 상승트렌드로 전환될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