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사이보스2004'는 업계 최고의 온라인 거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안정성 속도 정보제공 등 HTS가 갖춰야 할 모든 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온라인거래시스템을 대만에 수출하면서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했다. 연말께 신버전인 'U-사이보스'를 선보이며 온라인거래시스템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인터넷 확대 초기인 지난 98년초 인터넷 기반의 '사이보스2000'을 출시하면서 온라인 거래 불모지였던 국내 증권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그 후 '사이보스2002','사이보스2004'를 내놓으면서 온라인 거래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7만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그때그때 수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게 대신증권측 설명이다. 사이보스2004의 누적 거래대금이 2천2백조원을 돌파하고 지난 4월 월간 기준으로 시스템트레이딩 이용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HTS 필요성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선보이는 게 HTS의 결정판인 'U-사이보스'다. 이 HTS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이용자의 사용 편의를 높이는 '유저 프렌들리(user-friendly)' 개념이 가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