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티지는 기아자동차가 24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총 2천5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콤팩트 럭셔리 스포츠레저차량(SUV)이다. 개발 당시 누구나 부담없이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차를 기본 컨셉트로 정한 뉴스포티지는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편의성을 갖춰 여성 운전자나 운전경력이 짧은 운전자들도 쉽게 운전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8월 출시된 뉴스포티지는 계약 첫날에 총 6천7백27대가 계약돼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출시된 RV 중 가장 높은 첫날 계약실적을 올렸다. 이는 통상 한 달간 국내 자동차 5사의 SUV 전체 판매대수의 30%에 달하는 실적이다. 이후 8월 4천7백47대,9월 6천6백8대,10월 5천1백10대,11월 5천8백81대가 판매돼 출시 4개월 만에 총 2만2천3백46대가 판매되고 지금까지 총 4만2천여대가 계약된 상태다. 뉴스포티지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세련된 외관스타일.SUV만의 정통성과 세련된 모던함이 조화를 이뤄 세계 유명 SU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스포티지의 디자인은 볼륨감 있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강인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컬러면에서도 뉴스포티지는 국내 SUV로는 처음 선보이는 '하와이언 블루'를 주력 색상으로 정한 것을 비롯해 로맨틱 장미,올리브 열매색,커피 원두색,녹금색 등 강렬한 원색 위주로 구성했다. 또 다른 인기 비결은 경제성.뉴스포티지에 탑재된 1백15마력의 2,000cc급 전자제어식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강력한 파워와 저배출가스를 실현,강화되고 있는 각종 국제 환경규제치를 통과하였으며,연비는 국내 SUV 중 최고 수준이다. 이미 내수시장에서 성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뉴스포티지는 내년 초부터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