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38
수정2006.04.02 15:42
쌍용자동차 로디우스는 지난 5월 프리미엄 다목적 차랑(MPV)이라는 컨셉트로 국내에 출시됐다.
로디우스는 대형 세단과 최고급 스포츠 레저차량(SUV)을 대표하는 뉴체어맨 플랫폼과 뉴렉스턴 파워트레인에 'MPV' 본래의 의미에 충실한 다양한 기능을 갖춰 출시된 지 하루 만에 6천여대가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1월까지 로디우스는 내수시장에서 1만1천3백15대가 팔려 최악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1천7백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로디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최고급 승용차와 SUV 수준의 정숙성,승차감,주행 성능,파워를 갖췄다는 데 있다.
여기에 특소세가 붙지 않아 구입가에 포함되는 교육세와 부가세 부담이 줄어든다.
특히 11인승 로디우스는 2005년에도 연간 6만5천원의 자동차세만 납부하면 된다.
비슷한 조건의 승용차는 내년부터 승용차 세액의 33% 수준으로 자동차세가 인상됨에 따라 세금부담이 높아지는데 비해 로디우스는 2007년까지 약 1백50만원의 자동차세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최근의 '웰빙' 선호도를 감안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성능 개발에 나서며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인승 기능을 기본으로 레저형 편의장치를 더해 매스티지(Masstige,실속형 명품) 트렌드를 반영한 'EZ스페셜' 모델과 동급 최초로 스마트 4휠 드라이브 시스템(TOD)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한데다 편의성과 저렴한 유지비까지 겸비해 '웰빙' 자동차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