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해 더 보수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미국 증시 전략가 헨리 멕베이는 내년 미국기업이익증가율 7%와 S&P 목표지수 1250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당히 밑돌고 있음을 인지하나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기업마진 압박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맥베이 전략가는 분석가들이 매출 전망치를 끌어 올리고 있으나 내년 GDP 감속과 배치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기업이익적 측면에서 매출 실망 위험만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주가 상승과 금리 상승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하고 내년 기업이익 증가분중 43%가 소재와 에너지 등 저승수 업종에서 나올 것이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 시장 투자승수 17배를 고수한 가운데 자본재업종이 그나마 낫다고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