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LG그룹이 LG카드 증자 불가를 공식 통보한 것과 관련 은행주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한누리 서영수 연구원은 결국 LG그룹과 채권단이 합의를 이뤄 출자전환을 함으로써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되나 결론에 이르기까지 청산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상당 기간의 진통을 예상했다. 이는 채권단이 LG측을 압박할 수단이 많지 않아 LG에 출자전환을 요구하기가 쉽지 않고 채권단의 LG카드에 대한 정상화 의지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출자 전환은 출자 전환 전 LG카드 청산에 따른 파장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에나 정부 주도하에 어렵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출자전환의 결정은 이사회 예정일인 29일 또는 그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연말까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