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부터 친환경부품만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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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전기·전자업체들이 내년부터 1백% '그린(Green) 부품'을 조달키로 함에 따라 국내 부품업체들도 환경규정에 부합하는 제품을 확보해야 향후 일본시장 진출이 가능해진다.
21일 KOTRA 오사카 무역관에 따르면 캐논 도시바 마쓰시타 등은 2006년 7월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RoHS(특정 위험물질 사용제한 지침)에 대비,내년부터 환경규정에 부합하는 부품만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EU의 환경규제 대상인 6가 크롬,납,카드늄,수은,폴리브롬화비페닐(PBB),폴리브로미네이티드 디페닐에테르(PBDE) 등 6개 물질의 규정치를 준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환경마케팅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높이고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KOTRA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환경규제가 날로 강화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도 '규정만 지키면 된다'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친환경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공세적인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