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사장 김경해)는 최근 괌정부관광청(청장 알베르토 라모레나)의 한국 PR·마케팅 대행업체로 선정됐다. 김 사장은 "커뮤니케이션즈의 마케팅 키워드는 '제2의 도약'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의 괌 단항 이후 괌 관광객이 줄어 앞으로는 가족 허니문 팸투어 클럽결성 등 세분화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 여행객이 많은 점을 감안,괌지역 내에 가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자연경관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를 늘려 가족 대상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인의 괌 방문자 수가 지난 11월까지 약 8만2천4백여명이었지만 2005년도에는 10만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모레나 청장은 "한국은 괌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괌정부관광청을 대표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커뮤니케이션즈를 대행업체로 엄정히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