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는 21일 주한미군의 동북아 기동군 역할에 대해 "한·미 양국의 합의가 있어야 하며 주한미군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활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힐 대사는 이날 서울 남영동 미 공보원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한미군은 한반도 방어를 위해 주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