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장중 신고가 '외국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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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주인 롯데제과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롯데제과는 오전 10시께 ABN증권과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2천5백여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숨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전날보다 11만원 급등한 84만5천원으로 올들어 최고가를 나타냈다.
이 회사가 상한가로 급등하기는 아주 드문 일이다.
그러나 장 후반 개인과 일부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줄어 종가는 4.08% 오른 76만5천원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지난 15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률은 14.0%에 달한다.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세를 유지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단주(1주) 거래가 허용된 것을 계기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도 활발하게 유입돼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롯데제과가 초고가주임에도 불구하고 롯데그룹 지주회사로서 최근 보유 계열사 주식가치가 상승,투자 매력이 돋보이는 데다 개인도 적극 매수에 참여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