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굴지의 택배회사인 사가와규빈이 국내에 진출한다. 사가와규빈은 21일 CJ그룹의 물류전문회사인 CJ GLS와 합작법인 사가와 익스프레스 코리아(SAGAWA EXPRESS KOREA)를 설립키로 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신설 합작법인은 CJ GLS의 기존 자회사인 이클라인 지분을 사가와규빈 50%,CJ GLS 35%,개인 15%씩 나눠갖는 형태로 내년 1월 3일 출범하게 된다. 자본금은 30억원 규모이며 양측이 선임한 김종득,요시히로 핫토리씨가 공동 대표를 맡는다. 사가와규빈은 올해 매출액이 약 8조원에 이르는 기업간(B2B) 물류전문업체로 일본 택배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