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17%) 내린 882.82에 마감됐다. 초반 외국인이 소폭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도 규모를 늘린 데다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삼성전자는 6일째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LG전자삼성SDI는 약세를 보이는 등 대형 IT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전력은 외국계 창구의 매수에 힘입어 2만7천원선을 뚫으며 52주 신고가로 장을 마감했고,SK텔레콤과 KT,KTF 등 주요 통신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SK㈜도 연이틀 상승하며 5만9천원선을 회복했다. 동부전자와 합병을 완료한 아남반도체가 10.5% 폭등해 주목을 끌었다. LG그룹과 채권단이 추가 출자를 놓고 공방을 벌인 LG카드는 전날 상한가에서 이날은 8.7% 급락하는 등 주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엿새동안 줄곧 오름세를 탔던 엔씨소프트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제약업 진출을 발표한 한국콜마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