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말로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경인방송(iTV)에 대해 재허가 추천을 거부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iTV는 내년 1월 1일부터 방송을 중단해야 한다. 지상파 방송사가 재허가 추천을 받지 못한 것은 방송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방송위는 재허가추천 거부 이유에 대해 iTV 측이 증자 참여 주주들의 투자의향서를 미제출했으며 경영개선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