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극심한 소비 위축 등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1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상장.등록업체 174곳을 대상으로 `채용결산 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89.1%인 155개 기업이 모두 2만4천393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4.8%인 165개 기업이 2만688명을 채용했던 것에 비해 채용기업수는 6.1% 줄어든 반면 채용규모는 17.9%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