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겨울방학] 떠나자! 겨울방학 '영어의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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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대학 4학년이 돼야 시작했던 토익시험 준비를 요즘에는 1학년이나 2학년 때부터 시작하는 대학생들을 보는 것은 더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조금이라도 높은 성적을 내기 위해 일찌감치 영어시험 준비에 매달리는 것.겨울방학은 대학생들이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집중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시험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듣기훈련 등 영어에 대한 "내공"을 키워두는 것도 취업을 준비하는 요령 중 하나다.
◆토익에 바다에 빠져볼까
대학 4학년에 올라가는 대학생이라면 본격적으로 토익 준비를 하는게 좋다.
주요 학원들은 영역별 수준별로 다양한 토익 강좌를 개설하고 있어 이용해 볼 만하다.
YBM 어학원의 인기강좌인 '김대균의 토익 답이 보인다'는 토익 고득점을 위해 듣기와 독해를 균등하게 안배해 토익의 전 영역을 1개월에 끝내는 속성과정이다.
토익 출제의도를 철저히 분석해서 문제의 핵심들을 요령 있게 체계적으로 강의함으로써 고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1월3일 개강하며 수강료는 9만7천원.이익훈어학원은 입문,기본,정규,실전종합반 등 다양한 토익강좌를 내놓고 있다.
◆집중연수프로그램도 이용해 볼만
학원들은 방학 때마다 매일 두시간 이상씩 집중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듣는 과정은 괴롭지만 한번 떼고 나면 영어실력이 확실히 늘어난다는 것이 학원들의 설명이다.
YBM어학원은 국내에서 어학연수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인텐시브 코스'를 개설했다.
하루에 3∼6시간씩 수업을 하며 수료 후 토플시험을 치르지 않더라도 미국 17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도 준다.
수강료는 한달에 61만원.정철어학원은 '스피드영어엔진'이라는 집중수업 강좌를 내놓았다.
문법,듣기,독해,회화를 같이 훈련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며 영어능력에 따라 6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스피드영어엔진 강좌는 각 강좌당 하루 2시간 수업을 하며 수강료는 18만원.
파고다어학원도 'PIP(PAGODA INTENSIVE PROGRAM)'라는 이름의 어학연수형 집중훈련 프로그램이 있다.
주5일 수업이며 매일 3시간을 배우는 강좌는 33만원,2시간 강좌는 22만원.
◆돌아다니는 때는 듣기 연습을
MP3플레이어나 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 등을 이용하면 이동 중에 영어 듣기연습이 가능하다.
YBM시사닷컴의 콘텐츠몰(media.ybmsisa.com),EBS 교육방송의 어학사이트 에듀엠피3(www.edump3.com),싱크소프트의 콘텐츠몰 사이트인 MP3파일(www.mp3file.co.kr),다락원(www.ddnet.co.kr) 등이 MP3 어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수준과 종류,가격을 고려해 콘텐츠를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PDA 사용자라면 크레듀의 PDA 전문 콘텐츠 몰인 모비스타(www.mobista.co.kr)를 이용하면 동영상 강좌를 다운받아 공부할 수 있다.
◆온라인 말하기 강좌 다양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 영어 강좌로는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온라인으로 영어를 공부하면 원어민과 자신의 말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으며,강좌를 들을 때마다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틈틈이 활용하면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영어 말하기 강좌를 제공하는 학습 사이트는 YBM시사닷컴(www.ybmsisa.com),크레듀(www.credu.com),정철사이버스쿨(www.jcschool.co.kr),배움닷컴(www.baeoom.com),윈글리쉬(www.winglish.com) 등이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