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량이 크게 늘어나고 과목별 난이도가 수직상승하는 시기를 꼽으라면 단연코 고등학교 1학년 첫 학기이다. 만약 아무런 준비없이 이 학기를 맞이하면 난생 처음보는 영어단어와 기괴한 수학 문제에 그만 낭패감에 젖어 혼돈 상태에 빠지게 마련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때문에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앞으로의 고교시절의 향방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처럼 갈피를 못잡고 있는 예비 고교생들에게 스스로 학습법을 제공해 줄 학습 가이드가 없다는 점.온라인 중등교육 사이트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은 고교 첫학기 선행학습과정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들을 중심으로 한 '8주 완성 겨울방학특강'을 마련했다. 수강료는 과목별 4만∼4만5천원이며 특히 12월 한 달 동안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주요 과목 위주로 이뤄진 '겨울방학 특강'을 내놨다. 총 20개의 강좌로 60∼70일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과목별 강의료는 4만∼5만원 선이다. 또한 주요과목을 패키지로 신청할 경우 15% 할인된 가격인 23만4천6백원에 고1 선행학습의 기회를 맛볼 수 있다. 엠베스트 김유경 온라인 사업부장은"겨울방학 동안의 선행학습으로 충분히 기초를 쌓아야 고등학교 생활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