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토원의 '황토솔림욕'은 2002년 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LG홈쇼핑 전 판매상품 중 수량 기준으로 결산 히트상품 3위,2004년 1위로 꼽혔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LG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인 LG이숍(www.lgeshop.com)에 황토솔림욕에 대한 사용후기가 무려 1천6백여건이 올라왔을 정도로 고객들에게 품질과 효능도 인정받고 있다. 방송 첫 해인 2002년 홈쇼핑 채널과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2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그 10배인 2백50억원으로 매출이 껑충 뛰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31만6천여세트를 팔아 올린 매출액이 2백80억원.월 평균 매출액(약 25억원)에 연말 특수까지 고려할 경우 올해 3백20억원의 매출액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전망이다. '황토솔림욕'은 최상급 황토인 동황토와 솔싹추출물 등 천연성분으로 만든 마사지·입욕제품이다. 다양한 효소성분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 황토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유기체라는게 참토원의 설명. 대부분의 팩 제품은 건성피부용 지성피부용 등 피부 타입별로 제품을 달리 사용해야 하지만 황토솔림욕은 어떤 피부 타입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각질 관리는 물론 보습과 노폐물 제거 효과까지 있어 하나의 팩 제품만으로 모든 피부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토솔림욕'은 자연 건조과정과 여러 차례의 정제,숙성과정 등 참토원만의 특허기술을 통해 총 9단계의 작업을 걸쳐 제조된다. 연예인 출신 사업가인 김영애 대표는 "황토는 해독,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그만큼 독성도 강한데 참토원은 그 독성을 제거하고 피부에 이로운 미생물을 배양해내는 정제 과정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참토원의 또 하나의 히트상품은 '미자인 황토비누'.단단하면서도 거품이 풍부하게 나며 충분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참토원은 국내 인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일본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디지털체크와 미국 홈쇼핑업체인 QVC를 비롯 미국 호주 브라질 몽골 등 1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