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리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캐논의 스캐너장비 불량 발생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 둔화가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으로 보았으나 그 효과가 예상보다 더 짧게 끝나 패널가격 하락은 12월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박현 연구원은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패널가격 하락 지속은 불가피해 보이며 통상 LCD 산업의 경기 하강기에는 적자가 2~3분기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2분기가 LCD 산업경기 저점으로 전망되며 LG필립스LCD 월별 실적도 내년 2분기에 최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가 상승은 펀더멘털 변화보다 주식시장의 수급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시장평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