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22일 '인터넷 개인정보 청소 캠페인'을 시작했다.


내년 1월21일까지 한달동안 '노출된 내 개인정보를 찾아라'란 타이틀로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통해 캠페인을 벌인다.


이 캠페인은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개인정보를 네티즌들이 스스로 찾아내 제거하는 것.캠페인에 참가하려면 네이버 다음 등 검색 사이트에 접속해 검색창에 '홍길동 751110-X X X X X X X' 또는 '홍길동 010-X X X-X X X X' 등 자신의 이름이나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폰번호 또는 가입 동호회나 동창회명 등을 검색어로 입력하면 된다.


개인정보가 노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노출됐다면 해당 웹사이트 운영자나 포털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하면 된다.


삭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www.1336.or.kr)에 신고하면 해당업체에 행정처벌이 내려진다.


개인정보 노출로 손해를 입었다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www.kopico.or.kr)에 보상신청을 낼 수도 있다.


캠페인에는 NHN(네이버) 프리챌 엠파스 데이콤(철닷컴) 드림위즈 코리아닷컴 KTH(파란) 등 7개 포털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회원들에게 개인정보 노출을 주의하라는 e메일을 보내고 홈페이지에 신고창구를 개설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