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이야 놀이방이야.' 딱딱했던 검찰 조사실이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뀐다. 대검찰청이 22일 공개한 '신개념 검찰조사실'은 사건의 성격과 조사를 받는 사람의 인권을 고려해 검사 신문실,아동·여성 전용조사실,일반조사실 등 3가지로 세분화됐다. 사건의 성격에 따라 조사받는 분위기를 달리함으로써 조사효율을 높이고 조사받는 사람의 인권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서다. 조사실에는 모두 CCTV와 녹화장치 등 첨단장비도 갖추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