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형 가치주 '느낌좋다' ‥ 한진해운·제일모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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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은 22일 저평가 고배당의 가치주 성격과 이익증가율 등 성장주 성격을 함께 지닌 성장형 가치주를 주목하라며 한진해운 동국제강 제일모직 풍산 한국철강 대한유화 계룡건설 오뚜기 서울가스 롯데삼강 세양선박 세아제강 한국프랜지 동양고속 신세계건설 동부정밀 한일이화 중앙건설 미창석유 화천기계 등을 제시했다.
이 종목들은 올해와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업종 평균을 뛰어넘는 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업종 평균에도 못미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게 세종증권의 분석이다.
박선오 세종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0년 10월1부터 올 11월 말까지 상장된 종목을 성장주,가치주,성장가치주로 나눠 투자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성장가치주의 수익률이 3백20%로 가치주(1백50%)와 성장주(1백%)의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가치주는 성장성 측면에선 IT(정보기술)주로 구성된 전통적 성장주보다 다소 뒤떨어지지만 안정적 수익증가를 바탕으로 배당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주가 수준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