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22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3.27%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37%로 보합을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연 3.72%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 지수는 0.01포인트 하락한 105.62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에 이어 극심한 거래대금 부진 속에 관망세가 뚜렷했다. 다만 선물시장 움직임에 다소 영향을 받았다. 채권 선물시장이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도 속에 하락세를 나타내자 국고채 3년짜리 수익률은 오후 들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채권시황에 영향을 줄 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는 데다 연말 통안증권 및 국고채 추가 입찰도 없어 내년 1월 초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