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대 팬택계열 총괄사장(59)이 지난 21일 단행된 인사에서 상임고문으로 임명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팬택계열은 "박 총괄사장이 상임고문직을 맡아 팬택아카데미 원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계열은 박병엽 부회장이 팬택계열 경영을 총괄하고 송문섭 팬택앤큐리텔 사장,이성규 팬택 사장과 새로 선임된 이승보 팬택C&I 사장이 각각 계열사를 맡는 책임경영 체제로 재편됐다.
'중국판 스페이스X'로 관심을 모았던 중국 민간 기업의 액체추진 재사용 로켓이 시험 발사 중 추락해 폭발했다.중국 로켓 개발 기업 톈빙테크놀로지는 30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톈룽 3호(TL-3) 액체추진 로켓이 30일 오후 3시43분(중국시간) 허난성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1단 9개 엔진 병렬동력시스템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이어 "시험 과정 중 1단 로켓이 정상적으로 점화됐지만 곧이어 로켓 본체와 시험대 연결부의 구조적 결함 탓에 1단 로켓이 발사대를 이탈했다"며 "이륙 후 로켓 내 컴퓨터가 스스로 작동을 멈췄고 로켓은 시험대로부터 남서쪽으로 1.5㎞ 떨어진 깊은 산속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톈룽 3호는 톈빙테크놀로지가 자체 제작한 재사용 로켓으로 스페이스X의 주력 발사체인 팰컨9과 동급이다. 톈룽 3호는 직경이 3.8m, 이륙 중량 590t이며 지구저궤도(LEO) 탑재중량은 17t, 태양동기궤도 탑재중량은 14t이다.회사 측은 시험지점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시험 전에 현지 지방정부와 함께 안전보장 조치 및 사전 주변 인원 철수를 모두 마친 만큼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중국 SNS 등에 올라온 당시 사고 현장이 찍힌 영상을 보면 정상적으로 발사된 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르던 중 기울어지더니 발사 약 30초 만에 정점을 찍고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다시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로켓은 결국 발사한 지 50여초 후에 땅에 충돌했고, 큰 폭발이 일어났다.앞서 이 회사는 지난 3월 TL-3 로켓 발사 계획을 발표하며 이 로켓에 3차원 프린팅 스테인리스 엔진과 액체 질소 기화 가압, 액체 추진 완충기, 3중 컴퓨터, 완전 탄소 섬유 페어링 등 50개 이상의
유한양행이 유빅스테라퓨틱스로부터 최대 1500억원 규모로 표적단백질분해(TPD) 치료제를 기술도입했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유한양행과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UBX-10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유빅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UBX-103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가진다. UBX-103의 임상시험도 주도할 예정이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유한양행으로부터 계약금 50억원과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을 포함한 최대 1500억원의 정액 기술료를 받는다. 상용화에 성공하면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수령하게 되며 유한양행이 제3자에 기술이전할 경우 일정 비율의 수익금을 배분받는다.UBX-103은 유빅스테라퓨틱스의 자체 TPD 기술인 '디그레듀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도출한 후보물질이다. 전립선암 환자에서 과발현 또는 과활성화된 안드로겐 수용체(AR)를 분해함으로써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졌다.비임상 결과에 따르면 UBX-103은 강력한 AR 분해능과 우수한 경구 생체이용률을 기반으로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동물 모델에서 뛰어난 암 성장 억제 효능을 나타냈다. 또 UBX-103은 기존 치료제로 인해 유도된 다양한 AR 돌연변이를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세대 호르몬 요법에 저항성을 보이는 동물 모델에서도 동일 기전 선행주자 대비 우월한 치료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빅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UBX-103가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호르몬 치료에 내성을 가지는 호르몬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UBX-103은 지난해
아이큐어는 북미 코스모팩(Cosmopack North America) 어워드에서 아이큐어의 ‘펩타 밸런싱 토너’가 4대 처방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북미 코스모팩은 오는 23~2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화장품 전시회 중 하나다.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참가하는 코스모프로프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이 참가하는 코스모팩 전시회는 아시아(홍콩), 미국(라스베가스), 유럽(볼로냐) 등에서 매년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매년 코스모프로프 및 코스모팩 어워드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선정한다. 화장품 ODM 기업인 아이큐어는 이번에 코스모팩에서 처방 부문에 선정됐다. 나머지 3개사는 미국, 이태리, 포루투갈 기업이다.코스모프로프 및 코스모팩 어워드는 제품력뿐만 아니라 혁신성, 시장성, 시장에 대한 영향력, 브랜드 성장성, 브랜드 가치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을 선정한다. 파이널 리스트는 뷰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세계 뷰티 브랜드 제품 중 기술력, 혁신성, 스토리 등 제품력을 평가해 선정한다.아이큐어 최근 화장품 ODM 사업 부문에서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고객사인 엘엔피코스메틱(메디힐), 마녀공장, 인셀덤, 티르티르 등에 이어 CJ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토리든, 이즈앤트리, 지피클럽(JM솔루션), 솔티패밀리(메이쿱), 소피코리아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들에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 또 고객사들을 통해 미국 최대 리테일러 중 하나인 코스트코, 유명 미국 하이엔드 백화점인 노드스트롬, 미국 화장품 회사 LOOPS, 미국 화장품 리테일러인 얼타와 타겟 등에 입점했다.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