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맞춤형 인력양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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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G필립스LCD 단지에 맞춤 인력을 제공하게 될 산·학·관 협력 기능인력 양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도 제2청은 이달 중 두원공대 파주 제2캠퍼스가 들어설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에 착수하고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학 설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제2청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내에 수도권정비심의 등을 거쳐 9∼10월께 착공,2007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두원공대 설립은 경기도(제2청)와 파주시,LG필립스LCD 등이 사업비 출연과 역할을 분담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관 협력 직업교육 시스템이다.
철저한 직무분석을 거쳐 산업체마다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총 4백30억원이 투입돼 파주시 월롱면 위전리 일대 2만7천여평에 2∼3년제 두원공대 제2캠퍼스(전문학사)와 수주∼1년제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하며 입학생은 대부분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평판디스플레이,데스크톱 플랜팅,IT를 비롯 LG필립스LCD 등 경기북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 교육이 이뤄진다.
오는 2007년 전문학사 5백60명,직업훈련과정 2백명 등 7백60명을 시작으로 매년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제2청 관계자는 "초기 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LCD산업단지 등에 인력을 우선 공급하고 중기적으로 경기북부 산업 전반에 대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