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필립스LCD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23일 삼성 배승철 연구원은 LG필립스LCD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평균 판매가격 하락과 심화된 마진 압박을 반영해 4분기와 내년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패널 가격이 후발업체 현금 원가에 도달함에 따라 가격 하락속도는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나 공급 과잉 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TFT-LCD 사이클이 저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지 않으며 선발업체의 전략적 의지도 중요 변수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