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살길이다] 쌍용차 ‥ 올 수출 60% 증가…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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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KD 포함,올 11월까지 3만2천7백여대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 호조세는 이달에도 이어져 연간 수출 실적이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1월말 기준으로 약 27%에 달해 10%였던 지난해 수출 비중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내수 중심에서 점차 내수와 수출이 균형잡힌 구조로 사업내용이 재편되고 있는 것.
지역별로는 유럽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는다.
11월말 기준으로 서유럽 및 동유럽 전체 수출 물량은 1만8천대에 달한다.
수출 대금을 유로화로 받고 있어 원·달러 약세로 인한 채산성 악화도 예방하고 있다.
대표 수출 차종인 뉴렉스턴은 유럽에 지난달까지 1만5천여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12월까지 2만대를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22.1%에 불과했던 유럽 수출 비중도 올해에는 54.7%까지 증가,전략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에도 해외 딜러들을 통한 브랜드 현지화 마케팅을 강화해 10% 이상의 수출 증가율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증된 뉴렉스턴의 차량 성능과 독특한 외관 스타일이 유럽 소비자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