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포괄적으로 만족시키는 디자인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 전시디자인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주)지엘어소시에이츠(대표 곽병두 www.glexhibit.com)가 바로 그곳. 199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전시(exhibition)라는 특정 분야의 전문화를 선언,타 업체가 모방할 수 없는 우수한 기획력과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지엘어소시에이츠의 경쟁력은 바로 '맨 파워'. 전시디자인의 전문화는 인력구성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는 곽병두 대표는 "지엘은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통해 체계적으로 양성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며 "탄탄한 맨 파워를 바탕으로 전시기획에서부터 디자인,설계,시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엘의 시장경쟁력은 이 회사가 완수한 다양한 실적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홍보관,안테나 샵,모터쇼,전자전 등을 유치했고,세계적인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벤츠사의 2000년,2003년 모터쇼 부스를 성공적으로 시공해 조직적인 수행능력과 탄탄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의뢰를 받아 한국 전통요소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전시부스를 제작,2년여에 걸친 세계 순회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선 바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체험을 통해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디자인체험관 DEX를 완공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엘은 현재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을 기념하는 '유니버시아드 기념관' 프로젝트 진행에 한창이다. 창립 5년 만에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곽 대표의 다음 목표는 세계시장 공략이다. '2010 상해 EXPO'를 겨냥해 지난 7월 중국 상해 현지에 GL International을 설립한 지엘은 상해를 필두로 유럽과 미주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세계 굴지의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지엘은 한국 전시디자인의 '토종 파워'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02)518-7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