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50
수정2006.04.02 15:54
노무법인 정동(www.saveme.co.kr)은 지난 2002년 출범한 '새내기'다.
이 회사 소속 공인노무사 수는 단 두 명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정동은 '작지만 강한' 노무법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설법인에 속하는 이 곳은 개인사무소를 운영하던 김관민 대표(오른쪽)와 법인에서 근무하던 고민주 노무사(왼쪽)가 공동대표로 발족시켰다.
지난 98년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만난 두 사람은 각각의 영역에서 역량을 키우다가 2002년 의기투합했다.
김관민 노무사는 건설업을 비롯해 병·의원 자문과 교육,산재사건에 정통하고 고민주 노무사는 공기업,중소기업 자문과 해고,임금사건 등에 강점을 지녔다.
법인형태를 갖춘 것은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그동안 노무분야에서 쌓은 실무경험과 노하우는 어느 노무법인 못지않게 풍부하다.
특히 공기업과 정부투자기관,병·의원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등 현지에 사업장을 갖춘 해외진출업체,수도권 소규모 사업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동은 노무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향후 성장전망이 그만큼 밝다는 얘기다.
기업자문과 산재업무에 주력하는 정동은 기업과 근로자,기업과 노동조합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법적 문제를 다루고 각각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지원과 방안을 모색하는 'Total Management'를 제공한다.
또한 노무법인 정동은 직장내 성희롱 예방기관 이기도하다.
다각적인 밀착상담과 '발로 뛰는' 자문업체 관리,전 구성원의 공동책임 하에 진행되는 신속한 업무수행 능력은 이미 시장에서 정평이 나있다.
노동문제의 영역을 넘어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인사 컨설팅까지 다양한 업무를 한꺼번에 수행하는 '통합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애쓰고 있는 정동은 축적된 노하우와 사건사례를 바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실무자료 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노동법 실무서적도 발행할 예정이다.
고민주 노무사는 "대형 노무법인의 양적인 면은 따라갈 수 없겠지만,고도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제일주의를 추구하는 업무 효율은 그 어느 곳보다 뛰어나다"며 "고객에게 최적의 해법을 제시해 다른 노무법인과 차별화를 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민 노무사도 "종합병원 성격의 정동은 기업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줄여주고 노무 자문과 법률 등 여러 분야가 교차하는 영역에서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02)960-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