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대우조선해양이 11월 영업이익이 -400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과 관련 이는 환율이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며 헤지를 통한 통화선도거래 관련 이익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한편 헤지를 감안한 수정영업이익률(영업이익+통화선도거래 관련 손익)은 지난 3분기 3.0%, 10월 5.7%, 11월 2.2%로 계산돼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11월 수정영업이익률이 10월보다 감소한 것은 마진율이 높은 LNG선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마진율이 낮은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내년에는 ㅣLNG선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해양플랜트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예상 순이익은 2,740억원으로 올해 2,76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지속되고 있는 LNG선 수주 모멘텀과 2008년까지 지속될 장기적인 이익 성장으로 주가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6개월 목표가 2만1,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