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꼭지서 추출한 주름개선 물질 국제 화장품協 원료 사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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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이 감 꼭지에서 추출한 주름개선용 신물질이 국제 화장품원료 사전에 등재됐다.
STC그룹(회장 이계호) STC생명과학연구원은 감 꼭지에서 피부주름과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물질(STC KC 60)을 개발,국제특허를 출원하고 국제화장품원료협회(CTFA)가 펴내는 원료사전(ICID)에 공식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화장품법의 신원료 사용 기준에 의하면 CTFA의 ICID에 등재돼 있는 최초의 신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심사 승인 여부와 별개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STC KC 60' 성분이 함유된 피부 주름 및 탄력 개선용 신제품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원의 백인걸 박사는 "2년여간 천연 생약재 1백21종을 대상으로 연구한 끝에 피부 탄력성을 감소시키는 효소의 활동을 막는 신물질을 감 꼭지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 물질은 기존 피부탄력용 화장품보다 기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독성과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