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내년 일반분양 물량은 1천9백47가구? 분양시기도 내년 하반기에.' 주공이 내년 판교신도시에서 국민임대아파트와 공공분양아파트 3천53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1천9백47가구에 그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0월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을 승인하면서 판교신도시에서 2005년 중 5천가구(시범단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만 5천가구가 임대아파트인지 일반분양아파트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23일 주공은 판교신도시에서 내년에 공공분양아파트와 국민임대 아파트 3천53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공공분양 물량이 1개블록 8백가구이고,성남거주 저소득층에게 돌아가는 국민임대아파트가 2개블록 2천2백53가구다. 이에따라 내년 중 판교신도시에서 정부 발표대로 5천가구가 공급된다면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의 일반분양 물량은 1천9백47가구밖에 되지 않는다. 공급시기도 하반기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건교부는 당초 내년 6월 분양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주공은 내년 하반기에 공공분양아파트와 국민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일반분양물량의 경우 택지공급 절차를 추가로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급시기는 주공아파트보다 더 늦어질 공산이 크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