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P 하락..수산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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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6.50P 하락한 876.88로 마감했다.코스닥은 376.65를 기록하며 3.89P 내렸다.
뉴욕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890P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직전 고점 부담감과 매수세력 부재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장중 매도 우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마감 동시호가 때 24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한편 기관은 114억원 매도 우위를, 개인은 279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815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프로그램은 5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삼성전자가 1.8% 하락하며 43만원대로 내려 앉았고 SK텔레콤,KT,LG필립스LCD,삼성SDI 등이 하락했다.반면 POSCO,국민은행,한국전력,LG전자 등은 상승.
라면값 인상 소식이 전해진 농심이 상승했으며 LG그룹의 출자전환 참여 기대감이 작용한 LG카드가 급등했다.한편 조류독감 바이러스 발견 소식으로 사조산업,한성기업,동원수산 등 수산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는 LG텔레콤,NHN,레인콤,유일전자,CJ홈쇼핑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했다.반면 CJ인터넷이 나흘만에 반등했고 아시아나항공도 상승세를 시현했다.
거래소에서 25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80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0개를 비롯 294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511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배당투자와 적립식 펀드 등으로 시장 하락리스크는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900포인트 돌파를 위한 물량 소화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