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3일 내년 종합주가지수가 1,550포인트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 이원종 연구위원은 "수출이 우려와는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소비회복도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내수중심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목표주가 1,550은 증권사들의 내년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는 "주식시장이 다른 투자대안보다 수익률에서 우위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증시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IT산업이 업황둔화를 마감하고 있으며,세계경제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브릭스(BRICs) 국가를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주가수익비율이 현재 7배에서 12.5배까지 상승하는 재평가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