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올해의 청소년 선수' 박주영(고려대)과 베테랑 수비수 최진철(전북)이 본프레레호의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청소년대표 출신 수비수 오범석(포항 스틸러스)이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박주영이 내년 초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해 친선대회와 유럽전지훈련에 참가하기로 했고 최진철의 경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전지훈련 멤버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박성화호에 합류해 내년 1월14∼26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8개국 친선대회와 2월 초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청소년대표팀 멤버 중 지난 19일 독일전에 출전했던 김진규(전남)는 본프레레호 전지훈련에 동참하기로 했다. 본프레레호는 내년 1월8∼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콜롬비아, 파라과이, 스웨덴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전지훈련 참가 대표팀 명단(21명)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전남) 김용대(부산) ▲DF= 박재홍 박동혁(이상 전북) 조병국(수원) 김치곤(서울) 김진규(전남) 오범석(포항) ▲MF= 김남일(전남) 정경호 김상식(이상 광주) 김동진(서울) 김두현(수원) 김정우 유경렬(이상 울산) 박규선(전북) ▲FW= 이동국(광주) 남궁도(전북) 김동현(수원) 최성국(울산)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